두통이 너무 심해 해본 5가지 마사지
머리가 깨질 듯 아픈 날, 진짜 뭐라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죠? 두통약도 한계가 있고, 뭘 먹어도, 쉬어도, 심지어 차가운 물로 얼굴을 박아도… 아무 효과가 없는 날. 그럴 땐 제가 직접 해본 효과 좋았던 두통 마사지를 소개합니다!
1. 엄지와 검지 사이 꾹 눌러주는 ‘합곡혈’ 마사지
우리 몸의 경혈 중 '합곡혈'이 두통 완화에 좋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손등에 있는 엄지와 검지 사이 부분을 꾹~ 눌러주면 묘한 쾌감이 오면서 두통이 살짝 가라앉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두통 날 때마다 "이번에도 될까?" 하고 눌러보는데, 진짜 한 번씩은 효과가 있는 신기한 부위에요.
2. 목 뒤에 있는 ‘풍지혈’ 눌러보기
목 뒤, 귀 밑에서 약간 아래쪽에 보면 오목하게 들어가는 부위가 있죠? 이게 바로 ‘풍지혈’인데, 두통과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곳을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주고 문질러 주면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 든답니다. 머리 무게가 줄어드는(?) 기분이랄까요?
3. 눈썹 중간 부분 쓸어주기
눈과 관련된 근육이 머리 긴장을 유발할 때가 많대요. 그래서 저는 눈썹 사이, 이마 중간을 쭉 문질러 주는 ‘전두 마사지’를 자주 합니다. 집중할수록 신기하게 뒷목과 머리가 살짝 가벼워지더라고요. 게다가 잠깐 졸리기도 해서, 수면 유도 효과도 있답니다!
4. 정수리 부분 꾹 눌러주기
‘백회혈’이라고도 부르는데, 정수리 쪽을 눌러주면 신기하게 머리가 가라앉는 느낌이 들어요. 머리 아픈데 정수리 쪽을 꾹 누르고 있으면 이상하게도 머리가 무거워지는 동시에 약간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두통이 살짝 나아지는 기분이에요. 누를 때 약간 어지럽다면 살살 누르는 게 포인트!
5. 얼굴 전체 지압해주기
얼굴도 두통과 연관이 많다고 해서, 저는 손바닥으로 광대, 턱선, 귀 주변까지 천천히 꾹꾹 눌러서 문질러줍니다. 이런 동작을 하다 보면 근육이 살짝 풀리면서 두통이 누그러지기도 하고요. 두통이 심한 날엔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얼굴 전체를 마사지해 봐요. 그러면 무슨 이유인지 살짝 나아지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해요.
이런 마사지를 해도 두통이 안 풀리면 타이레놀 먹고 진짜 꿀잠 한 번 자야 풀리기도 해요. 두통에 효과적인 마사지, 여러분도 해본 방법이 있나요?